복잡하면 그림 그리면 되지 (23.06~10)
일상 속 복잡한 생각을 간단한 문장으로 바꾸고 그림을 그려 나만의 그림책을 완성해보는 성인을 위한 인문x문화예술 프로그램
‘복잡하면 그림 그리면 되지’ 프로그램은 복잡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명쾌한 해답을 주는 책인 ‘더우면 벗으면 되지(요시타케 신스케)’ 책을 모티브로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
육체적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생각으로 인해 복잡해진 마음속에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이를 그림으로 그려 나만의 그림책으로 완성하는 인문 기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다.
어릴 적 우리는 항상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 화가였습니다.
글을 배우고, 학교를 다니고, 사회로 나아가며
자연스레 그림과 멀어지고 글로써 나를 표현하는 것도 쉽지 않게 됩니다.
그림을 그리던 아이는 자라
복잡한 관계와 생각들로 얽혀
하루를 버텨 내기에 급급한 어른으로 살아갑니다.
그런 어른들이 일상에서의 복잡한 일들을
조금이나마 단순하게 생각해 보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복잡하면 그림 그리면 되지]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일상을 살아가며 하기 싫은 것, 복잡한 것,
귀찮은 것들에 대해이야기를 나누고
어떻게 하면 좀 더 단순하고 재밌게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은 어떻게 살아가지?의 고민이 아닌
이건 무슨 색으로 칠해보지?
어떻게 그리면 유쾌할까?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림책 8권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해녀들의 숨비소리'처럼
자신의 일상에 숨비소리 같았다는 참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난 시간을 다들 좋아해 주셨음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참여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어서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 기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