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ty Lee (이소현) 

다채로운 색감으로 초상화를 완성하는 Netty Lee(이소현) 작가를 소개합니다.

작가노트 


'완성만이 완벽으로 가는 길일까.' 너무 많은 결점과 완벽 사이에서 완벽함보다는 완성형으로 가는 길. 

 완벽하지 않은 것들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길 잃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 

 나는 그들을 모르고, 나도 모르고, 그도 나를 모른다. 

 흔히 말하는 세상의 이치가 무엇인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궁금했다. 

 왜 그런지, 무엇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것들의 느낌은 어떠한지 깊 은 밤이면 습득하고 공상한다. 

 궁금한 것은 끊임없었고, 답은 없었다. 

 질문이 많을수록 답이 쌓여가고 새로운 갈증 또한 쌓여가고 있다. 

 궁극적인 해답은 결국 나 자신과 주변. 

 실수와 모순이 더해지는 걸 지향한다. 죽을때까지 답은 없다.

Life is unfinished

Netty Lee(이소현) 작가는 

생각한 것을 '완벽'하게 시각화하고 싶다는 

짜릿한 상상으로 캔버스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잘' 그리기 위한 여정의 시작은 

타인의 초상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작가는 타인의 모습을 캔버스에 옮기는 작업에서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느끼며 

자신이 좇는 '완벽'은 존재하는지, 

그 끝은 어디인지 끊임없이 질문했습니다. 


이번 작품 'Life is unfinished'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여 완벽해 보이는 한 남자의 초상을 담았습니다. 

완성된 캔버스에 여전히 답하지 못한 

질문들을 남긴채로. 


작가는 관람객에게 묻습니다. 

'당신에게 완벽의 끝은 어디인가요?' 

'당신에게 완벽은 어떤 모습인가요?'

2016-2022 드로잉

미필적고의(未必的故意)에 의한 공생(共生) (2018)

타의(他意)에 의한,

당연했던 고통(痛)

이유가 있던 단절(斷絶)

미필적 고의,

필연적 공생(共生)

-

우리들은 타의(인간)에 의해 단절되고 고통을 주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 생각합니다.

숯 또한 타의(인간)에 의해 잘려지고 태워집니다.

전체적인 형상은 도시를 형상화한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필연적 공생입니다.

이마쿠 프로젝트 (2018)

이마쿠의 시작점 '뭉치다'의 이미지를 모티브한다.

COMINE-UNITE-TOGETHER 이하 C.U.T. 하나의 타이틀,

뭉쳐있는 우리들도 개개인의 아티스트, 각각의 개체로 cut(잘려져있는)된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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